[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26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제5기 일동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의 성장,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안착 등과 같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등 유망한 신약 후보 물질의 본격적인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며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R&D 강화와 함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열린 일동홀딩스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정치 회장은 "지난 한 해, 주요 계열사의 매출 신장 및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의 경우 신약 프로젝트의 순항과 함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일동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그룹 내 각 회사들의 목표 달성과 비전 실현은 물론, 기업 가치 및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치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지난 18년 동안 맡아온 대표이사 자리를 박대창 사장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