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최근 우수 의사 인력 6명을 추가로 영입하여 안정적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의학원측은 최신 치료 기술 도입과 함께 지역민이 믿고 찾는 고품격 공공의료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23일 의학원측에 따르면 일광신도시와 정관신도시 인구유입으로 젊어지는 기장군의 수요에 발맞추어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를 적극 확대, 현재 두 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다.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소아청소년과 김형영 과장과 박경미 과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역임했다.
김형영 과장은 소아알레르기질환과 호흡기질환 전문의로, 식품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알레르기비염 및 기관지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1년에 2500례 이상 성공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 급·만성 호흡기질환(크룹, 세기관지염, 폐렴, 결핵, 낭성섬유증, 기관지확장증 등)과 선천성 호흡기질환(후두연화증, 성문하협착증, 기관연화증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미 과장은 소아청소년질환(신생아 질환, 감염성 질환, 혈액검사이상 등)뿐 아니라 소아암과 백혈병 전문가로서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아암과 백혈병을 1년에 50례 이상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고, 조혈모세포이식과 면역치료제를 적용한 치료에 탁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소아청소년과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의 경우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하며 각종 소아질환 뿐 아니라 영유아검진도 야간진료를 하고하다. 여기에 입원치료도 가능하여 앞으로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지역 의료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로 이어지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더욱 중요해진 호흡기내과 전문의도 충원했다.
호흡기내과 조진훈 과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호흡기내과 분과 전문의로, 영도병원 호흡기내과 부장과 해동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및 중환자실장을 역임하여 호흡기질환 진료에 오랜 경험을 쌓은 명의로 통한다.
호흡기 질환 중 특히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등에 대한 많은 경험과 폐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관지내시경 및 초음파내시경에 대한 높은 숙련도를 자랑한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그를 몇 안 되는 지역의 호흡기분야 권위자라고 평가한다. 조 과장은 또한 항암 면역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신 폐암치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따뜻한 성품으로 환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조진훈 과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앞서가는 폐질환 진료 및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의학원은 이외에도 올해 1월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한 대장항문외과 송인호 과장을 영입하여 복강경 경항문 전직장 간막절제술(taTME: transanal total mesorectal excision)과 복강 내 항암온열요법(HIPEC: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을 적용, 동남권 지역민들의 암 치료효과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어 올해 3월 2일에는 부산대학교병원 출신의 구자윤 과장을 비뇨기과 전문의로 추가 영입하며, 방광암 및 신우 요관암에 있어 내시경적 방광암 절제술과 신요관 절제술을 비롯하여 최신 치료법인 면역항암치료 등 최신 암 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건강검진센터도 변화의 바람이 찾아왔다. 서울아산병원 전임의를 거쳐 서울녹색병원과 부천세종병원 등에서 가정의학과 과장을 역임한 심수정 전문의를 영입, 지역민에게 지속적으로 명품 건강검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지역에 위치한 공공의료기관은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지만, 최근 우수한 의료진들이 의학원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선택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사인력 영입을 통해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격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별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