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씨티씨바이오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100억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 자금과 채무 상환이며 한 주당 발행가액은 6141원이다. 162만8397주의 신주가 발행돼 총 주식 수는 기존 2104만5926주에서 2267만4323주로 7.7% 늘어난다.
배정 대상은 필름의약품 사업 해외파트너사인 더브릿지, CBD해외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케이엠티랩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인 화일약품 등이다.
씨티씨바이오 전홍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화 모델을 구축,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불어 부채비율 감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유동성 강화,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조루, 발기부전 복합제의 성공적인 허가 및 출시를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3상 외에도 2018년부터 CBD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칸나비디올을 함유하는 구강내속 붕해 제제(ODF)'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회사측은 “2020년에는 산업용 헴프 규제특구사업자로 선정돼 CBD를 이용한 뇌전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