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 선임 … 13년 만에 내부승진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 선임 … 13년 만에 내부승진
평사원 입사 후 32년 근무 … 조창수 사장 이은 두 번째 셀러리맨 신화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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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
동화약품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화약품은 15일 신임 대표이사로 유준하 부사장을 선임했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동화약품 입사 이후 마케팅과 영업부서에서 21년, 본사 인사 및 총무부서에서 11년 동안 근무했다.  32년 동안 영업과 본사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동화약품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내부 승진을 통해 임직원 동기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3월 임원 승진과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2008년 조창수 전 사장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대표이사 내부 승진 사례로, 유 대표는 조 전 사장에 이어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두 번째 인물이 됐다. 

오너 3세인 윤도준·윤길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동화약품은 지난 2008년 평사원 출신 조창수 대표를 선임하면서 오너·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조 사장은 임기 1년을 앞두고 그만뒀다. 조 사장 이후 박제화 사장, 이숭래 사장, 오희수 사장, 손지훈 사장, 유광렬 사장 등 다수 외부 인사가 동화약품의 대표이사를 맡았나,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내려왔다. 

동화약품은 유광렬 사장 사임 이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출신의 박기환 사장을 새로이 대표이사로 선임(2019년 3월)했다. 동시에 그동안 공동 대표를 맡아온 윤도준 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동화약품은 완전한 전문경연인 체제로 바뀌었다.

그러나, 박 사장 역시 임기를 1년 남긴 상태에서 사임, 유준하 대표이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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