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수젯' 멕시코 진출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수젯' 멕시코 진출
파트너사인 오가논 세 개 용량 출시 … 현지 제품명 '낙스잘라'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3.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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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낙스잘라'(국내 제품명 '로수젯'
한미약품 '낙스잘라'(국내 제품명 '로수젯'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진출한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오가논(Organon & Co., 美 MSD 분사 법인)은 최근 멕시코에서 '낙스잘라'(NAXZALLA, 국내 제품명 '로수젯') 세 가지 용량(10/5mg, 10/10mg, 10/20mg)을 출시했다. 

당초 한미약품은 미국 MSD와 '로수젯'의 글로벌 23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최근 MSD가 심혈관계 분야 등 특정 전문의약품 비즈니스를 담당할 새로운 법인인 오가논을 설립하면서 계약 주체가 변경됐다. 

오가논은 지난해 7월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낙스잘라'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다.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국민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다. 이에 다라 관련 의약품 시장은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오가논은 멕시코 현지에서 '낙스잘라'의 근거중심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심포지엄에는 현지 내과 의료진이 대거 참석해 '낙스잘라'에 관심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오가논과 체결한 수출 국가 외에도 아르헨티나,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의 다수 국가에서 '로수젯'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콜레스테롤 합성과 흡수를 간과 소장에서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SCI급 국제학술지에 4건의 논문이 등재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UBIST 기준 99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사 개발 처방의약품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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