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병원협회 “RT-PCR 현장검사 긴급승인해야”
아동병원협회 “RT-PCR 현장검사 긴급승인해야”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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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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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가 정부에 코로나19에 대한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현장검사에 대한 긴급승인(EUA)을 요청했다.

아동병원협회는 18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1000명 이상 발생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 접종을 시작한 백신의 경우 아동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가 없어 아동·청소년은 백신을 언제 접종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코로나19 RT-PCR 현장검사 긴급 승인(EUA)을 방역 당국 등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코로나19 검사는 대형 의료기관이나 수탁 검사기관 중심의 RT-PCR 검사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확진자 급증세가 멈추지 않자,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신속 항원검사 활용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대해 아동병원협회는 항원검사는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양동 아동병원협회 회장은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항원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떨어져 확진자를 가려내지 못하거나 감염되지 않은 이를 확진자로 잘못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로슈사의 POCT 기기용으로 만들어진 응급 코로나19 RT-PCR 검사키트에 대해 식약처가 하루빨리 긴급사용승인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POCT 기기는 이미 식약처의 승인 아래 2019년 A,B형 독감 진단용으로 일선 병원들에서 널리 쓰인 바 있어 코로나 RT-PCR 진단키트 승인만 이뤄진다면 기존 기기에 키트만 바꿔 사용하면 돼 바로 일선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중환자 및 의료시스템의 마비를 막기 위해서는 1-2차 기관에서 검사 결과통보까지 1-2일 걸리는 선별 진료기관으로 환자를 보내기 전에 현장에서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신속격리를 시행해야 감염 재생산 지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루가 급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식약처는 현재 최소 8개월 이상 소요되는 정식 승인 절차를 밟으라 한다”며 신속 승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POCT 기기 사용의 장점으로 ▲기존 RT-PCR 검사와 민감도와 특이도가 차이 없음 ▲무증상 환자 조기 발견(20분이내 검체의 결과 확인 가능) ▲응급 수술,분만, 심근경색복원술 시술 가능 ▲입원 환자 당일 검사 확인 가능 ▲원내 감염 최소화 ▲가족내 감염 최소화 ▲검체의 전처리 과정 불 필요 ▲검사 후 안전하게 검체 폐기 가능 ▲응급 환아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가능 등을 들었다.

협회는 현재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등에 공동 제안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들 단체들은 회의를 통해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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