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손잡았다
복지부-의협 손잡았다
11월 27일 실무회의, 5일만에 다시 만나

코로나 방역 등 각종 의료현안 논의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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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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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오랜기간 지속된 갈등의 벽을 넘어 본격적인 협력의 장을 열었다.

복지부와 의협은 2일 오후 서울시티타워에서 만나 의정논의를 갖고 양측이 9.4 합의 때 약속한 의정협의체 운영 및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27일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협의 개최 이후, 5일 만이다.

이날 만남에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목적은 같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합심하여 방역에 함께 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현재 코로나19 3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어 특히 연말과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 늘어날 사회적 교류를 감안할 때, 현 시점이 방역의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환기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오늘 논의를 통하여 의료계와 정부가 신뢰를 확인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밀한 민관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로 의정협의체 운영계획과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며 “9.4 의정 합의에 따른 보건의료 관련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회의장 분위기를 전했다.

의정협의체 운영과 관련, 정부는 조속히 의정협의체를 개최하여 지역·필수의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의협은 내부 의사결정기구인 범투위(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거쳐 의정협의체 본회의 시작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감염병 관리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공공의료기관 인력 확보 등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최대집 회장,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하였고, 정부 측에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헌주 건강보험정책국장이 함께 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일 열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일 열린 의정논의 회의에 앞서 복지부 관계자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일 열린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왼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일 열린 의정논의 회의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일 열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오른쪽)이 2일 열린 의정논의 회의에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2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의정협의체 운영계획과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열린 복지부와의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열린 복지부와의 회의에서 의협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와의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와의 의정논의에서 정부측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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