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린파자' 효능 재확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린파자' 효능 재확인
출시 5주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전립선암, 췌장암 등 BRCA 변이율 높은 영역에서 연구 중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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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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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27일 자사의 항악성종양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Olaparib)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난소암 치료영역에서 올라파립의 임상적 가치와 린파자 허가 5년의 의의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최초의 PARP 저해제인 린파자는 2015년 8월 국내에서 캡슐 제형으로 BRCA 유전자 변이 난소암 2차 유지요법에 허가되며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하는 난소암의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었다. 지난 해 10월에는 린파자정 허가와 함께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 gBRCA 유전자 변이 전이성 HER2(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유방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이주환 이사는 "린파자는 암세포의 DNA 손상 반응을 차단하는 표적항암제로 재발위험이 높은 난소암 치료에 있어 정밀의료에 기반한 유지요법의 영역을 개척했다"며, 린파자 허가 5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았다.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HER-2 음성 및 삼중 음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제시하며 유방암 영역에서도 BRCA 변이를 지표로 한 정밀의료의 가치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주환 이사는 "최근 전립선암, 췌장암 등 BRCA 변이율이 높은 PARP 의존성 종양 및 병용요법 등에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파자의 허가임상인 SOLO-1 연구 저자인 성균관의대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난소암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린파자의 임상적 의의를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SOLO-1 연구는 백금 기반 항암화악요법에 반응한 새롭게 진단된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비 린파자의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 3년 시점에서, 린파자는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률을 70% 감소시켰으며 이런 개선 효과는 모든 하위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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