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알 수 없는 복통·설사··· 음식 알레르기일 수 있다
원인 알 수 없는 복통·설사··· 음식 알레르기일 수 있다
면역계 과민반응 일종 '음식 알레르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증상 늦게 나타나는 '지연형 과민반응'.. 검사 통해 진단·예방 가능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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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90종 음식 알레르기 검사'
GC녹십자 '90종 음식 알레르기 검사'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배달음식이나 간편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배달음식과 간편식은 대게 나트륨, 지방 함량, 열량이 높고 가공식품이 많아 이로 인한 위장장애를 겪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정 음식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라면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는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임에도 환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간과할 수 있다.

▣면역계 과민반응 음식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소화 및 흡수는 위장관을 통해 진행되는데 이는 장 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 장 기능이 약해지면 신체 면역기능도 함께 저하돼 평소 반응하지 않던 음식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면역계는 질병이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지만 역으로 음식 알레르기는 면역학적인 반응 때문에 신체 내 증상을 일으킨다.

음식 알레르기는 우리 몸이 특정 음식을 유해한 것으로 판단해 신체 내 면역계가 그 음식에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모든 음식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이 포함돼 있는데 면역 시스템이 이 단백질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한다. 음식 알레르기의 약 90%는 달걀, 우유, 밀, 콩, 밤, 생선, 조개 등에 의해 나타나며 그 외 간장, 바나나, 두유, 딸기류, 고추 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가려우면서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 입술 및 입 주변의 부종,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다. 이 때 콧물, 눈물, 눈의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 가슴의 압박감, 숨 막힘, 빈맥, 현기증, 의식 소실 등이 발생한다. 특히 과민반응으로 인해 몸의 각 기관에서 동시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도 발생할 수 있다.

▣원인 음식 찾기 어려운 '지연형 과민반응'··· '90종 음식 알레르기 검사'로 진단 가능
음식 알레르기는 식품을 먹은 즉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며칠 후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지연형 과민반응'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음식 섭취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원인음식을 찾아내기 어려워진다. 때문에 환자들이 증상의 원인을 위장질환 혹은 기관의 기능 장애로 인식해 음식 알레르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음식 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엔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국 수십개 의료기관에 식품 면역 과민 진단검사인 '90종 음식 알레르기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검사는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90가지에 대해 지연형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IgG4(면역글로불린G4) 항체를 측정한다.

90종 음식 알레르기 검사는 혈청을 두 개의 튜브에 5ml씩 채혈해 분석, 사흘 가량 후 결과를 알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찾아냈다면 이를 포함한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대체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질환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이아람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지연형 과민반응의 경우 음식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상당 시간이 지나 원인 음식을 찾아내기가 힘들고 만성적이며 자각하기 어려워 '숨은 알레르기'로도 불린다"라며 "평상시 간헐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 유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90종 음식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정확한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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