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늄 과다섭취, 성인당뇨병 유발
셀리늄 과다섭취, 성인당뇨병 유발
  • 이경숙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10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리늄 보충제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성인당뇨병(제2형)에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10일 내의학연보 인터넷판에 발표됐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전했다.

영국의 코벤트리 소재 워윅메디칼스쿨의 사베리오 스트랜지스가 이끄는 연구진은 암영양예방시험에 참가한 12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시험기간 7.7년 동안 두그룹으로 나눠 반은 매일 200mg의 셀리늄을 먹게 했고 반은 위약(placebo)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셀리늄그룹에서 600명중 58명, 위약그룹에서 602명중 39명이 성인당뇨병이 생겼다. 연구진은 7.7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위약그룹에 비해 셀리늄섭취그룹에서 성인당뇨발병율이 거의 50%나 높았다고 보고했다.

참치나 고등어 등에 많이 있다고 알려진 셀레늄은 신체조직의 비타민E를 효율적으로 쓰게 도와 주고 적혈구의 혈구소가 산화 또는 파손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간을 재생시키며 노화를 지연시키고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는데다 암예방과 수은 중독의 중화작용까지 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탈모증, 손톱 약화 및 소실, 복통, 구토, 체취의 변화,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과다섭취할 경우 어떤 건강식품도 부작용을 야기시킨다는 예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의가 촉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