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ㆍ신제품군 제약사 성장 견인
비급여ㆍ신제품군 제약사 성장 견인
업체별 제품 포트폴리오에 따라 차별화 가속
  • 김정일 기자
  • news@phamrstoday.com
  • 승인 2007.07.08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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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비급여 의약품이나 신제품군이 제약사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기업별 제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차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건강보험 약제 적정화 방안에 따라 출시 연한이 오래된 제품들의 가격인하 및 이로 인한 수익성 부진이 전반적인 기조로 자리잡으면서 주요 제약사의 성장은 사실상 비급여 의약품이나 신제품군에 의해서만 견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 등의 양호한 신약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플라빅스 제네릭인 플라비톨이 지난 5월 혈소판 응집 억제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2.51%(플라빅스 기존 시장에서는 약 7%)로 끌어올렸다.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한 위염ㆍ위점막 치료제 신약 레바넥스가 관련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5월 기준2.58%, 월 처방 5억원 수준)하면서 처방 증가 기여도 1위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 리덕틸의 개량신약 ‘슬리머’가 오랜 진통 끝에 식약청 허가를 받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연매출 목표는 100억원으로 선주문만 25억원 가량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LG생명과학은 서방형(1주 제형) 인성장 호르몬 디클라제 국내 출시에 따라 연 1200억원 규모의 호르몬/태반 치료제 시장 내 점유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최근 소아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쳐 새로운 제품명으로 소아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ARB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의 점유율 지속 성장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ARB 시장에서 점유율을 16.13%까지 확대했다.

녹십자는 원가율이 낮은 태반제제 등 신제품의 기여 효과가 두드러지며, 부갑상선 호르몬 등 신약 파이프라인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종근당은 플라빅스의 개량신약인 프리그렐 출시로 새로운 성장 드라이버를 확보했다. 다만 이미 시장에 진입한 플라빅스 제네릭으로 인해 보험약가가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이다.

중외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리바로의 점유율(처방금액 기준)은 지난해말 4.4%에서 지난달 5.4%까지 확대됐으며, 당뇨병치료제 글루패스트의 대형 품목화가 주목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신약 레보비르가 지난 5월 원외처방 점유율을 7.3%로 확대하며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을 4파전 양상으로 몰아가고 있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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