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불편하면 노화도 빠르다
장이 불편하면 노화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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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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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내 모든 세포는 해독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몸 전체 해독기능의 절반 이상은 장에서 이루어진다. 이뿐 아니라 면역기능의 절반 정도도 장 세포에서 담당한다. 따라서 장이 건강하지 않고서는 어떤 질병도 완전히 치유될 수 없다. 우리가 먹은 음식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영양소는 소장에서 흡수가 된 후에 그 부산물이 대장으로 이동하여 대장근육의 리드미컬한 운동에 의해 대변으로 배설이 된다. 만일 이 근육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산물이 대장 안에 쌓이고 대장운동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대장운동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은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 질병, 변비약의 습관적인 사용, 항생제, 화장실을 정기적으로 가지 않는 습관 등이며 이로 인해 대장 안에 노폐물이 더욱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대장 안에 나쁜 세균들이 잘 자라게 되고 이들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들이 장 점막을 통해 피 속으로 흡수가 된다. 장 점막은, 오래된 세포들은 떨어져 나가서 대변으로 섞여 배출되고 또 새로운 세포들이 재생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하지만 대장에 노폐물이 쌓이면 죽은 장 세포들이 빠져나가지 못한 채 노폐물에 섞여 부패되고 그렇게 생긴 독소들은 그대로 몸에 흡수된다.

이런 사람들은 대변에서도 악취가 나고 심하면 몸에서도 안 좋은 냄새가 난다. 이렇게 몸 안으로 흡수된 독소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려서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피로하며 남보다 빨리 노화현상이 오게 한다. 사실 인간의 노화현상은 나이가 먹어서 오는 것보다는 이러한 장기능의 약화가 원인일 수 있다.

다만 장에서부터 몸으로 흡수되어 세포노화가 일어나는 과정은 매우 느리고 나이가 들어서야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 대부분은 노화현상이 나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오해할 뿐이다.


◆ 만성변비로 인한 내 안의 ‘독소트러블’ 심각

주변에 보면 의외로 만성변비인 경우가 많다. 만성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먹거나 운동이 부족한 데 있다. 만성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독소의 전신흡수로 인해 만성피로, 피부 문제, 입 냄새, 가스, 소화불량, 우울증 같은 증상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다. 또 변비가 있으면 굳은 변을 보기 위해 항상 배에 힘을 주게 되므로 복압이 올라가서 종아리에 혈관이 잘 불거지고 치질도 잘 생긴다.

정상적인 배변은 짧은 시간에 힘을 안 들이고 수 초 안에 배변을 하는 것이며, 가장 이상적인 배변스타일은 매끼 식사 후마다 배변을 보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장 안에 아직 독소들이 쌓이지 않은 깨끗한 장을 가진 신생아들과 대장에 유리한 식사를 하는 미개 원주민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그렇지 못하므로 적어도 하루 한 번 대장 안의 대변을 한 번에 전부 배출하면 건강한 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배변을 하루 한 번 보더라도 수 초 안에 힘들이지 않고 하지 못한다면 이 역시 변비라고 보아야 한다.

완전히 배출되지 않은 장 내용물이 계속 쌓이면 장벽에 남아 굳어지고 마치 양파껍질처럼 장벽에 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장의 직경이 가늘어지며 대변도 가늘어진다. 사체부검 연구를 보면, 이런 부패물이 장안에 30kg까지 잔류한다는 보고도 있다.

◆ ‘장 해독’되면 비만도 변비도 OK

대장의 주요기능 중의 하나는 수분을 재흡수하는 것이며 통변이 잘되려면 수분양이 너무 많아서도 적어서도 안 된다. 만일 수분양이 너무 많으면 변 통과시간도 빨라져서 영양소 흡수가 잘 안되고 장 내용물의 배출도 완전치가 않다. 반대로 수분양이 너무 적으면 변비가 온다.

육류나 유제품, 가공식품처럼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 통과가 느려져서 더욱 많은 수분이 흡수되면서 장 운동에 이상이 오고 영양소 흡수 역시 지장이 온다. 우리 몸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면 자연적으로 이를 더 섭취하려는 신호가 생기는데, 부족한 양을 보충하기 위해 더욱 많은 음식을 먹게 되므로 비만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칼로리 과잉 섭취에 의한 비만의 근본문제는 장이 건강하지 못한 데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에게 장 해독을 하면 어떤 변화가 올까? 우선 영양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음식을 과다 섭취하려는 생리적 욕구는 감소하면서 몸은 더욱 활력을 찾게 된다. 또 음식을 적게 먹게 되므로 독소를 해독하는데 무리가 덜 생겨 신체 기능이 훨씬 좋아지게 된다. <CHA 의과학대학교>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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