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브리노겐제제 투여 ‘C형 간염’ 감염
피브리노겐제제 투여 ‘C형 간염’ 감염
日, 약 11% 환자에게서 발견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4.21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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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제제인 피브리노겐제제 투여로 환자가 C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진은 C형간염 약화사고의 원인이 된 피브리노겐제제의 사용실태를 조사해 응답 투여환자의 11.4%가 C형 간염에 감염돼 있었다는 최종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진은 전국 의료기관을 2년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530개 시설의 8799명에서 피브리노겐제제를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C형간염 감염자는 11.4%에 해당하는 1006명이었으며 B형간염 중복감염자는 10명이었다.

투여경로는 정맥주사가 32.4%인 데 비해 다른 약품과 섞어 사용한 피브린풀(조직접착제)이 43.7%로 정맥주사보다 피브린풀에 의한 감염확대 가능성이 높았다.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인 것이다. 

또 C형 간염 감염자에서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된 경우는 8.8%였다.

한편 치유된 경우 18.9% 외에 무증후성이 18.5%, 만성간염이 51.1%로 초기단계가 약 70%를 차지했다.

간염 치료는 체내로부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인터페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C형 간염은 페그인터페론과 항바이러스제제인 리바비린 병용으로 50%~90%가 완치된다.

인체에는 13가지 정도의 혈액응고인자가 있는데, 일단 지혈 메커니즘이 작동하면 이 응고인자들은 마치 사슬처럼 서로에게 작용해 맨 나중에는 제1 응고인자인 피브리노겐이 나서 피르린망을 형성하게 돕는다.

이 과정에서 제8 응고인자가 부족해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를 혈우병A(8인자 결핍증), 제9 응고인자가 부족해 지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혈우병B(9인자 결핍증·크리스마스병)라고 한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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