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 자는 것이 성인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펄로 대학의 리저 래펄슨 박사는 11일 플로리다 주 팜하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HA) 제49차 심혈관질환역학-예방 연례학술회의에서 1455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수면시간을 조사하고 공복혈당을 측정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6~8시간인 사람에 비해 혈당 상승 위험이 평균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래펄슨 박사는 이들 중 6년 사이에 공복혈당이 100mg/dL이하에서 100~120mg/dL로 상승한 사람 91명을 공복혈당이 100mg/dL이하에 정체된 사람(273명) 중에서 골라 하루 수면시간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박사는 수면시간이 6~8시간인 사람과 8시간 이상인 사람은 공복혈당에서 유의한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부언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