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해결사는 바로 나"
폐동맥고혈압 "해결사는 바로 나"
미 식약청·한국 식약청, 새 치료제 잇딴 시판승인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16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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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고혈압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맞고 있다. 미국과 한국 등 국내외에서 새로운 치료제들이 잇딴 시판 승인을 받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은 15일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레타이리스'(Letairis, 성분 ambrisentan)를 전격 승인했다.  신약은 임상시험에서 폐동맥고혈압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환자의 운동능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길리어드사는 이 약물을 1개월에 3940달러의 가격으로 다음주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레타이리스는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환자는 매달 간 기능검사를 받아야 하며 임신하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복용할 수 없다. 

바이오텍 엔사이시브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테린'(Thelin, 성분 sitaxsentan sodium)도 현재 FDA의 심사가 진행중이어서 멀지않아 시판승인이 예상됐다.

이 약물은 현재 독일과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들 약물이 시장에 출시되면 현재 미국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악테리온(Actelion)사의 폐동맥치료제 '트라클리어'(Tracleer)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크라클리어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8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약물이 등장하면서 악테리온은 '트라크릴'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로 폐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화이자사의 '비아그라'(발기부전치료제) 보다 함량이 적은 '레바티오'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 시판 허가했다.  이 약물은 폐동맥고혈압 환자 중 운동 능력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레바티오는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구연산 실데라필의 함량을 20mg으로 줄여 만든 전문 희귀의약품이다. 

식약청은 레바티오를 18살 이상 성인이 하루 3차례 복용할 수 있도록 하되, 18살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가 없다며 약을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폐동맥고혈압이란 폐와 심장을 연결하는 동맥이 좁아짐으로써 혈압이 올라가는 것으로 심한 호흡곤란을 수반하며 방치할 경우 3년 이내에 심부전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시판중인 모든 발기부전치료제는 기본적으로 폐동맥고혈압치료제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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