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 문제가 여전히 오리무중.
백혈병 환자가족 대책위원회가 연일 여의도성모병원의 자성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13일에는 63명의 환자가 12억원 상당의 부당청구 진료비 반환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로써 작년 12월부터 줄이은 고소건수는 83건에 이른다.
대책위는 여의도성모병원이 그동안 환자들이 내지 않아도 되는 진료비까지 모두 환자들에게 떠넘겼다며 이러한 여의도성모병원의 불법적 임의비급여 징수 관행을 근절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실사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대책위는 170여명의 백혈병 환자가족들이 여의도성모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백혈병 환자가족 대책위원회를 구성,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역 대책위원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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