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의 약 20%가 원인불명의 백일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일본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국립 병원 기구 후쿠오카 병원의 노가미 유코부장 등 연구진은 카가와 대학에서 지난 달 100명 이상이 백일해에 집단 감염돼 휴강했으며 성인사이에서 광범위하게 백일해가 퍼지고 있다고 요코하마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알레르기 학회에 12일 보고했다.
연구진은 2000년 이후 동병원에서 진찰한 성인환자로 1개월 이상 백일해가 계속되었으나 결핵이나 기관지 천식 등이 발견되지 않는 144명의 혈액을 조사해 백일해의 면역 유무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9명(20·1%)에게 백일해의 독소나 균에 대한 면역이 강하게 나타났다.
일본은 최근 홍역이 유행하여 크게 골치를 앓고 있어 불명예를 씻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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