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식약청 "맹 비난"
YMCA, 식약청 "맹 비난"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11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YMCA가 식약청에 쓴소리를 했다.

11일 이 단체는 산부인과 병의원들이 사용량에 따라 산모에게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도 약값이 싸다는 이유로 소화성 궤양용제 C정을 유도분만제로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식약청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식약청에 C정에 대해 질의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이 약의 분만유도 효능을 검토한 바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식약청은 산부인과학회가 C정을 임상에서 사용하는 약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C정이 한국과 미국 식약청에서 유도분만제로 안전성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기존의 유도분만제인 디노프로스톤보다 200배 이상 싸고 보관이 간단해 많은 산부인과에서 산모에게 공지도 하지 않은 채 유도분만제로 쓰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YMCA에 따르면 C정은 동물실험에서 출생아의 체중증가억제, 착상 수 감소, 생존 태아 수 감소를 일으킨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