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장재훈 의원은 8일, 최근 삼하리 120여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발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 1996년 이후 29명이 위암, 피부암, 폐암, 전립선암, 안구암 등 각종 암에 걸렸으며 이중 1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특히 35만4천V 고압 송전선이 10-100m 이내 가까운 거리로 지나는 삼하리 14번지와 85번지에 살던 주민 12명이 암에 걸렸다며 고압 송전선에서 발생한 전자파가 암 집중 발병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변전소 때문에 암환자가 늘었다는 민원은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었다. 주민들의 주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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