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없이 장기만드는 "만능세포개발"
난자 없이 장기만드는 "만능세포개발"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0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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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장기로 분화하는 배아줄기세포(ES세포)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 인공줄기세포가 개발됐다.

수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만능세포를 만드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된 것.

7일 미국 화이트헤드 연구소, 하버드 대학, 일본 교토 대학의 3개 연구진은 바이러스를 운반수단으로 이용, 쥐의 피부세포에서 채취한 섬유모세포에 쥐의 배아줄기세포에서만 생성되는 4가지 성장인자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배아줄기세포와 동일한 원시세포의 단계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배아의 파괴 없이 체세포핵이식에 의한 복제 없이 분화가 완료된 일반세포를 배아줄기세포 단계로 환원시킬 수 있는 것이어서 생명윤리 문제를 피해갈수 있는 진보된 연구결과다.

연구팀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배아줄기세포 단계의 원시세포를 쥐의 다른 배아에 주입해 쥐의 자궁에 착상시켰으며 결국 원래 배아가 가지고 있던 유전정보와 나중에 이 배아에 주입된 원시세포의 유전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키메라(chimera) 쥐가 탄생했다.

*키메라

하나의 식물체 속에 유전자형이 다른 조직이 서로 접촉하여 존재하는 현상으로, 나팔꽃이나 시금치는 뿌리 조직의 일부 세포가 4n·8n 등으로 되어 있고, 배수성(倍數性)의 조직이 정상 조직(2n)에 섞여 있는 일이 있는데, 이것을 염색체적 키메라라고 한다.

동물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을 보통 모자이크라고 한다. 이 고전적인 예는 1826년 프랑스의 원예가(園藝家) 아담이 키티수스(Cytisus)의 무리에서 얻은 접목잡종이라 불린 것인데, 1907년 H.빙클러에 의하여 접붙이기에 의한 조직이 얽힌 식물이라고 상상하여, 그리스 신화에 있는 사자·염소·뱀이 합체한 상상의 동물의 이름을 따서 키메라(그리스어에서는 키마이라)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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