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에이즈(AIDS) 치료제 비라셉트(Viracept, Nelfinavir)를 리콜했다. 이유은 화학적 불순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는 7일 유럽과 기타 다른 나라들에서 팔리고 있는 비라셉트 정제와 파우더를 리콜한다고 밝히는 한편, 환자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대체약을 처방받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이들 나라에서 판매되는 에이즈치료제가 다른 종류인 것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된 HIV 약물은 바이러스 공장을 폐쇄해 인간 DNA에 HIV DNA를 심는 것을 차단하는 인테그라제(integrase) 억제제등 5가지 계열이 있다.
로체는 현재 시판중인 바라셉트 250mg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보고를 여러차례 받았으며 메탄술포산 효소가 정상보다 높게 검출되었다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