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세브란스병원 감마나이프 클리닉은 최신기기 퍼펙션(Perfexion)을 도입해 치료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C-타입의 감마나이프는 치료 범위가 국한되고 다양한 모양의 병변에 정확히 맞는 방사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반면 새로 도입된 퍼펙션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더욱 넓은 치료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 머리 안의 병변뿐만 아니라 두경부 대부분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목(경추) 부위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로봇 시스템의 도입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종양이 있는 부분에 방사선을 쏠 수 있으며 다양한 모양의 병변에 맞추어 방사선을 안전하게 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치료 시 헬멧을 바꾸는 것을 자동으로 할 수 있어 치료 시간이 줄어들고 헬멧 내부가 넓어져 환자도 더욱 편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992년 세브란스병원에 도입된 감마나이프 치료기는 빛의 에너지인 감마선을 이용해 종양이나 혈관기형 등을 치료하는 의료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