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신장암 치료제 '토리셀' 시판 승인
FDA, 신장암 치료제 '토리셀' 시판 승인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31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식의약청(FDA) 은 신세포암으로 알려진 일부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로 와이어스의 '토리셀(Torisel; temsirolimus)' 사용을 승인했다.

FDA 약물평가조사위원회 스티븐 겔슨 박사는 "토리셀이 2005년 12월 넥사바(Nexavar; sorafenib) 2006년 1월 수텐트(Sutent; sunitinib)에 이어 지난 18개월간 이 같은 적응증에 사용되도록 승인된 세 번째 약물이며 신장암에 매우 진전된 제제"라고 밝혔다.

와이어스는 최근 62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토리셀을 사용한 환자는 평균 10.9개월 생존했으며 인터페론을 사용한 환자는 7.3개월, 인터페론과 토리셀을 함께 사용한 환자는 8.4개월 생존했다고 밝혔다. 토리셀을 인터페론과 함께 투여했을 때가 토리셀만 투여했을 때보다 생존기간이 짧았던 이유는 토리셀의 투여 단위가 낮았기 때문. 대다수 신장암 환자들이 종양제거수술을 받지만 35%정도가 재발하거나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다.

토리셀의 성분은 템시로리무스(temsirolimus)로 종양성장을 돕는 mTOR을 억제하는데 세포생산과 성장, 생존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효소 차단제이다.

신세포암은 미국내에서 연간 5만여명 이상 발병하며 미국 성인 신장암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암이다.

신장암 치료제로 바이엘의 '넥사바'가 가장 먼저 선보인 이래 화이자의 '수텐트'가 시판됐는데 이번 토리셀의 승인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암세포에 대한 면역계의 공격을 유도했던 인터페론이나 인터루킨-2와는 치료효과가 다른 ‘선택과 집중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수텐트는 수니티닙(sunitinib)을 주성분하며 암세포 증식을 돕는 여러 카이네이즈 효소를 차단하는 멀티카이네이즈(multikinase) 차단제다. 수텐트는 임상 결과, 종양성장 지연 기간이 11개월이었다.

넥사바는 소라페닙(sorafenib)을 주성분으로 하며 세포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RAF/MEK/ERK 신호체계와 종양 혈관형성을 억제하기 위한 VEGFR-2/PDGFR-ß 연쇄신호에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임상에서 종양성장 지연기간이 5.5개월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