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고지혈증 치료제가 생각보다는 심장마비나 뇌질환 예방효과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브링엄여성병원 폴 리드커박사등 연구진에 의해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지만 심장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복용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계열의 약은 CRP(C-reactive protein')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쥬피터실험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LDL 수치가 경계인 130mg/dl이고 CRP 수치가 2mg/l이상인 1만8000의 남여를 무작위로 추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 20mg 또는 위약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크레스토 복용환자는 저밀도 지단백질(low-density lipoprotein/LDL)수치가 50%, CRP수치가 37% 감소했으며 심장 마비,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45%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CRP는 급성 염증반응을 보는 수치로 1이하가 정상이다. CRP가 증가하는 것은 감기, 폐렴, 요도염, 신장염 등 대부분 몸의 염증 때문이다. 물론 관절염, 급성심근경색, 결체조직병, 골절, 과민성 대장증후군, 암, 빈혈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다. .
그러나 이 연구는 크레스토를 제조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너커의 후원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
그간 아반디아등 고지혈증 치료제는 심장질환과 연관돼 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퇴출돼 왔다.
이 연구는 20일 발행되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