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루게릭 병으로 잘 알려진 운동신경원성질환(MND, Motor Neuron Disease) 치료에 기분안정제 리튬이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운동신경원성질환은 근육활동(이동하거나 호흡하는 행위, 혹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활동)을 촉진하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런던 킹스칼리지 나이겔 리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3일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진행된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오랫동안 양극성장애등 우울증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던 리튬이 이련 류의 질환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조울증은 감정을 좌우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노아에피네프린·세로토닌·도파민) 등이 변화해 기분이 들쭉날쭉한다. 리튬은 이런 물질을 정상화시키는 기분안정제로 사용돼 오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리튬치료는 떨림, 경직, 혼란,신장훼손,갑상선 손상등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확실한 결론이 나올때 까지 좀 더 기다려 줄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