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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종근당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8일 업종보고서를 통해 종근당의 3분기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2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종근당은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764억6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3%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01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6%, 순이익은 48억7900만원으로 31.7% 증가했다.
매출 성장 동인은 주력인 딜라트렌(고혈압치료제)과 애니디핀(고혈압치료제)으로 각각 31.3%, 416.7% 급증했다. 2006년에 출시된 포사퀸(골다공증치료제)도 55.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심바로드(고지혈증치료제), 사이폴엔(면역억제제), 타크로벨(면역억제제) 등은 13.2%, 26.8%, 4.4% 감소했다.
그러나 종근당은 올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제품 구조조정에 따른 기저효과(작년에 딜라트렌, 애니디핀 마이너스 성장)가 4분기에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6~7월에 출시된 리피로우(고지혈증치료제), 프리그렐(항혈전제)의 월 매출액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2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상승에 다른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