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폐암· 전립선암에 효과 없다
토마토, 폐암· 전립선암에 효과 없다
지금까지 상식 뒤집는 결과 나와 "충격"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18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마토나 토마토 케첩에 많이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의외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울릭크 피터 프리드 휴치손 암연구센터 부교수는 2만8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토마토나 토마토 케첩 등이 전립선암을 감소시켜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암역학 바이오마크와 예방 저널 5월호에 보고됐다.

피터와 동료연구진은 직장암, 난소암, 폐암, 전립선암등을 검진 실험을 받은 남자들이 포함돼있는 자료를 모았으며 모든 피실험자들은 전립선암 전력이 없었다. 그들은 실험을 시작한 1993년 질병검진을 받았으며 2001년 실험 종료시까지 전립암선이 처음 발병하거나 사망할 때까지 정기검진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1320건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되었는데 야채와 흔히 상용하는 영양제속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을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전립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베타카로틴은 또한 페암과 심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연구진은 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특별한 한 음식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버리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베타카로틴은 적색의 결정성 물질로 녹황색 야채에 주로 함유되어 있다.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계열의 물질로 녹색채소류를 비롯하여 당근, 토마토, 호박, 고추, 과일, 우유, 조류(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에서 발견된다.

베타카로틴의 중요한 기능은 항산화 작용이다. 호흡에 의해 체내에 유입된 산소는 생체반응 중 ‘활성산소’ 라는 유해성 산소로 전환될 수 있는데 이는 자유전자의 생성에 의해 촉발된다. 이렇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세포와 생체를 공격하여 산화적 파괴를 일으키게 되어 피부세포의 노화 등이 일어난다. 베타카로틴은 자유전자에 의해 생성된 활성산소에 대한 저해기작으로 세포와 생체를 산화적 파괴로부터 보호한다.

그간 많은 연구와 각종 자료등에서는 베타카로틴이 폐암등 각종 암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복합 비타민이나 보조영양제 등을 과잉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제제에 대한 맹신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