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케미컬홀딩스 계열인 미쓰비시파마와 다나베제약이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18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사가 통합될 경우, 연간 매출액은 총 4077억엔에 달해,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을 제치고 일본내 5위 제약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미쓰비시파마는 9위, 다나베제약은 11위다.
양사는 통합으로 탄생하게 되는 모회사에 미쓰비시케미칼이 50% 이상을 출자하고,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돼 있는 다나베가 비상장사인 미쓰비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의견을 조율 중이다.
합병은 올 가을 쯤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사이름과 모회사의 직원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통합은 일본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과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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