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백순구 교수와 엄영우 교수는 최근 국제 학술지 ‘유럽간학회지’에 기고한 종설논문이 2018년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종설논문은 두 교수가 유럽간학회 공식학회지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저널 중 하나인 ‘유럽간학회지’로부터 종설 논문을 요청받아 기고한 것이다.
병원에 따르면 유럽간학회지로부터 초청 종설논문을 게재한 경우는 백순구 교수와 엄영우 교수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백순구, 엄영우 교수가 이번에 발표한 종설 논문은 ‘Mesenchymal stromal cell therapy for liver diseases’이다. 간경변증 환자치료에서 자가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정성과 효능, 잠재적 이식경로 및 치료 효과가 나와 있으며, 자가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몇 가지 핵심 전략들에 대한 논의가 실려 있다.
백순구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로부터 지난 10년 간 발표된 우리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들과 축적된 경험을 인정받아 초청집필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앞으로 중증환자 줄기세포치료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설논문은 한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나 권위자가 기존의 연구결과를 종합한 후 이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의견 및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