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계열사인 동아오츠카가 14일 신제품 차음료를 내놓고 프리미엄 음료시장 공략을 공식 선언했다.
동아오츠카 강정석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리미엄급 차음료 '블랙빈테라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음료시장의 집중 공략을 통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21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1750억원으로 동아제약이 49.98%, 일본 오츠카제약이 49.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검은콩을 넣은 신제품 블랙빈테라피의 올해 매출목표는 300억원으로 회사측은 이 음료를 '포카리스웨트'에 버금가는 주력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오츠카는 이를위해 톱스타 이효리와 성유리를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
한편, 강정석 사장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4남으로 동아제약 부사장을 겸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