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제약사들이 지난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업체는 영업이익ㆍ경상이익ㆍ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제약사간 희비가 엇갈렸다.
3월 결산 상장 제약사 7곳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11.32% 성장한 1조24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8.34% 증가한 1820억원, 경상이익은 22.48% 늘어난 1764억원, 순이익도 20.47% 성장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과 부광약품, 일동제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반면, 일양약품과 유유는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4004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8.42% 증가했고, 영업이익 (37.53%)과 경상이익(38.33%), 순이익(37.71%) 모두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전년대비 14.04% 성장한 2594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8.71% 증가했고, 경상이익(381억원)과 순이익(231억원)도 각각 19.50%, 16.00% 성장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매출 1487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7%, -9.40%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경상이익(10.09%)과 순이익(5.27%)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 1375억원(8.84%)으로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지만 영업이익 264억원(28.19%), 경상이익 275억원(28.54%), 순이익 195억원(19.96%)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제약품도 매출 972억원(7.18%), 영업이익 133억원(27.51%), 경상이익 124억원(23.59%), 순이익 61억원(19.07%)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일양약품은 매출 1298억원으로 7.97% 성장했을 뿐 영업이익(-14.32%), 경상이익(-13.50%), 순이익(-10.61%)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유도 매출은 733억원으로 14.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2.19%), 경상이익(-11.53%), 순이익(-9.08%) 모두 부진했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