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잠이 부족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소장 노라 볼코 박사는 21일 '신경과학 저널' 에 게재한 논문에서 건강한 사람 15명을 대상으로 한 번은 밤을 새게 하고 또 한 번은 푹 자게 한 다음날 아침 피로강도를 설문조사한 다음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박사는 PET 결과 밤을 꼬박 새운 날이 잠을 푹 잔 날에 비해 동기와 보상에 관여하는 뇌부위인 선조체와 각성을 관장하는 부위인 시상에서 도파민 분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언했다.
그러나 박사는 도파민 증가가 수면방해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까지는 보상해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