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미국의 KFC등 유명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어린이 메뉴 대다수가 칼로리 정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외식업체가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같다.
미국의 소비자보호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PI)는 4일 KFC와 타코 벨 등 13개 주요 레스토랑체인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메뉴의 영양상태를 조사한 결과 1474개 메뉴 중 93%가 정량 430칼로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칠리스 바 앤드 그릴은 700개의 어린이 콤비네이션 메뉴 중 94%가 정량 칼로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체인의 한 메뉴는 1020칼로리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웨이는 조사대상 체인 가운데 정량 칼로리가 넘는 어린이 메뉴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보고서는 또 조사대상 어린이 메뉴의 45%는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권고치를 넘었고, 86%는 나트륨이 초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