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9일, 올 2월 무균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콕사키바이러스 A1형과 A22형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달 1일 현재 엔테로바이러스표본감시에 의해 의뢰된 총 84건의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10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특히 경기도 수원에서 의뢰된 검체로부터 각각 콕사키바이러스 A1형과 A22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콕사키바이러스 A1형과 A22형은 고열, 구토 증상을 보이는 3세 남아들에게서 검출됐다.
콕사키바이러스는 무균성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장내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있는 무균성수막염, 수족구병 등의 원인으로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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