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ADHD, 약보다 행동요법 치료 필요”
CDC “ADHD, 약보다 행동요법 치료 필요”
  •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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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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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약보다는 행동요법 치료로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UPI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행동수정요법은 2~5세 ADHD 아동 치료용으로 약보다 더 선호될만하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 CDD 주부국장(principal deputy director)인 앤느 슈챗(Anne Schuchat) 박사는 “행동요법은 ADHD 어린이들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약물만큼 효과적일 수 있으나 부작용은 가지지 않는다”며 “연구결과 행동요법의 유익성이란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이날 정오 매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리탈린 같은 약물들은 일부 어린이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그녀는 밝혔다. 하지만 행동요법은 ADHD약물 관련 자주 보고되는 문제인 위장 통증, 과민성, 식욕감소와 수면장애 같은 부작용을 가지지 않는다고 슈챗 박사는 언급했다.

한편 ADHD약물의 어린이의 장기 사용 효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박사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CDC는 소아과의사들과 다른 의료조사자에게 가족과 함께 ADHD 어린이들과 협조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슈챗 박사는 말했다. 이는 행동요법이 첫 조치(first step)으로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녀는 밝혓다.

미국 내에는 ADHD 어린이 600만명 중 200만명이 6세 이전 진단받는다. ADHD가 있는 더 어린 아이들은 더 중증 증상을 가지는 경향이 있고, 초기 치료로 유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이번 보고서에 언급됐다. 이번 보고사실은 CDC 생명신호(바이탈 사인, Vital Signs) 보고서 3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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