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말초동맥질환을 가진 남자에게 철분수치가 낮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이란 심장에서 근육과 장기에 피를 공급하는 동맥의 피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동맥에 질환이 있다는 것은 혈관이 좁아 지거나 막히게 된다는 뜻으로 가장 큰 원인은 지방물질이 혈관내에서 협착(buildup) 되면서 일어나는 동맥경화증이다.
미국립암연구소저널은 재향군인회메디컬센터가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남자들을 무작위로 추출 조사한 자료를 인용,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남자들의 37%가 철분제거를 위해 피를 뽑지 않은 사람들 보다 4년간 더 암발생 위험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이미 이전의 동물실험에서도 일치되게 나타난바 있다.
연구진은 철분은 DNA등 세포조직에 손상을 주어 암발생을 이끄는 자유기(Free radical)의 생산을 축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유기는 지방의 과산화로 생긴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혈청페리틴수치를 나타내는 인체내 철분축적 환경수치가 암발생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저철분수치가 암발병위험을 줄인다는 가설을 지지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