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의 카멜린다 루기에로 박사가 미국심장학회 저널 8일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800명의 남녀를 백혈구 수, 체질량지수, 혈중콜레스테롤, 혈압 등을 6개월마다 1회씩 검사하면서 45년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루기에로 박사는 백혈구 수가 혈액 마이크로리터(㎕)당 3500-6000개인 사람은 사망위험이 가장 낮고 1만개이상인 사람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백혈구 정상수치 범위는 ㎕당 4400-1만개이다.
그러나 백혈구 수가 ㎕당 6000-1만개로 정상범위 안에 드는 사람도 3500-6000개인 사람에 비해서는 사망위험이 30-40% 높게 나타났는데 백혈구 수가 정상범위의 최저점인 3500에서 시작해서 1000개씩 늘어날 때마다 사망위험은 10%씩 올라갔다. 또 죽음을 앞두고 백혈구 중에서 호중구(neutrophil) 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다고 루기에로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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