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이노셀은 24일 미국 세포 유전자로딩기술 회사인 맥스사이트와 이뮨셀-엘씨에 종양 특이적인 유전자를 첨가해 항암능력이 더욱 증가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물질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스사이트는 유전자로딩 기술을 세포치료에 도입, 임상연구 등을 시행하는 바이오계열 회사로 핵심 전문기술은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종양항원의 DNA, RNA, 단백질 등을 특정 세포 내로 주입시켜 발현시키는 세포 유전자로딩기술이다.
이노셀의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만을 추출하여 특수 배양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작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간암에 대한 허가를 받아 현재 시판되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로 진행되는 연구 목표는 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에 대한 항체를 이뮨셀-엘씨에 도입, 종양특이성을 높여 항암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특히 바이러스벡터 등을 이용하는 유전자를 주입하는 기존 방법은 감염 우려가 있지만 맥스사이트의 독창적인 전기충격 방법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유전자를 세포에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노셀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노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도 개발하고 있으며 조만간 9개 암에 대한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