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약업계 최초 매출 1조 돌파
유한양행 제약업계 최초 매출 1조 돌파
총매출 1조400억 … “순매출액으로 추계해도 1조 넘는다”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2.1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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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19일 영업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올해 1조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2013년 대비 약 11.6% 성장한 규모다.

1조400억원은 임대료 등이 차감되기 전의 총매출액이지만 올해 말일까지로 추산했을 때 순매출액도 1조를 거뜬히 넘을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19일 현재 유한양행의 총매출액은 1조100억원이다.

이 같은 1조 돌파는 주요 의약품의 매출 증가와 원료의약품 신제품의 수출 증가로 가능했다. 유한양행이 도입한 블록버스터 트라젠타, 트윈스타, 비리어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유한양행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C형 간염치료제 원료 수출이 크게 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한 회사가 됐다. 과거에는 국내 제약사 중 매출 1위를 놓치지 않던 동아제약이 1조원을 가장 먼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3월 분할되면서 매출도 쪼개졌다.

동아제약이 빠진 1위 자리에 유한양행이 들어왔고, 2014년 유한이 제약업계 최초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 

1위 자리를 놓고 유한양행과 경쟁하는 녹십자의 매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녹십자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279억원으로 1조 달성까지는 3721억원이 부족하다. 4분기에 이 수치를 달성해야 1조 매출이 가능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녹십자도 올해 1조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그러려면 4분기에 4000억원 가까운 성과를 내야 한다. 또 4분기는 녹십자의 성수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1조 달성은 어렵다는 관측이 강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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