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8일 일본 후생노동성(MHLW)이 관보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가격을 5만9814엔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램시마의 일본 내 제품명은 ‘인플릭시맙 BS 점적정맥주사용 100mg NK’다.
셀트리온은 이날 일본 판매를 시작한다. 일본은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선진국 거대시장에 들어가는 첫 번째 사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일본 내 약가는 오리지널약(8만4536엔)보다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며 “특히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TNF-알파억제제의 가격은 램시마와 동일 치료용량 비교시 13만엔 내외로 두배 가량 비싸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을 통해 품질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에 일본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램시마의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할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 관계자는 “램시마가 빠른 시장잠식을 통해 제약산업 부문의 최대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그동안 치료받지 못한 환자 및 가족은 물론, 의료관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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