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모기 퇴치제 ‘카이트 모기 패치’의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독점판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유제약이 투자하고, 미국 올팩토 연구소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가 기술 개발을 맡은 이 제품은 옷에 부착하면 12시간 동안 모기를 쫓을 수 있는 제품이다.
동물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모기가 감지할 수 없도록 보호해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으로 향해 피를 찾는 모기의 수용체를 차단,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무독성 화합물이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제향료협회(IFRA)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출시 및 소비자 판매는 201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유유제약은 “투자 배경에는 모기의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독성이 강한 로션이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스프레이 살충제를 주로 사용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특성과 말라리아로부터 어린이들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