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14년 3분기 매출액(별도기준)이 전년 대비 16.5% 급증한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두자리수 상승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오른 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사업확장으로 6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고도 당기순이익을 전년 대비 5.8% 끌어올리며 48억원으로 마무리했다.
회사측은 “사업부별 고른 성장에 신제품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며 “신제품 효과의 주역은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 5월 출시한 비타민D 주사제 메리트디다. 메리트디는 비타민D 주사의 수요 증가와 수입 대체효과를 누리며 출시 첫해 3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리트디가 포함된 웰빙의약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41.8%나 상승한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자동약물주입기 더마샤인이 포진한 의료기기도 11.4% 올랐으며, 휴온스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또한 12.8% 오르며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3분기 역시 각 사업부별로 고른 성장을 해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둔다”면서 “3분기 준공한 중국 점안제 공장과 보톡스 시밀러 공장의 조기 가동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