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이빨이 빠지면 두경부암, 식도암, 폐암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학과 아이치 암센터 공동 연구팀이 10일 '암역학표지자와 예방'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14종류의 암 위험에 대한 치아 상실의 중요성을 밝히기 위한 대규모 증례 대조연구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0~2005년 새로 진단된 14종류의 암환자 5240건과 같은 시기에 건강한 외래환자들의 연령과 성별을 일치시킨 1만 480건을 대조군으로 설정, 비교했다.
연구팀은 치아 상실은 남아있는 치아 개수에 따라 21개 이상, 9~20개, 1~8개, 0개등 4개팀으로 나누었다.
연구팀은 여러가지 교란인자를 보정한 결과, 남은 치아 개수의 감소와 두경부암,식도암, 폐암의 발병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상승하여 나타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