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충청북도 내 초․중․고교생 가운데 고교생이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도내 고교생 5만7230명 가운데 우유 급식을 하는 학생은 42.2%인 2만4134명(무상급식 4782명 포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956명 가운데 47.6%인 2만6183명(무상급식 4651명)이 마시던 것에 비해 5.4%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중학생은 6만3453명 중 3만4413명(54.2%, 무상급식 5961명)이, 초등생은 11만6609명 중 11만2848명(96.8%, 1만353명)이 우유 급식을 실시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1.0% 포인트 낮아졌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급식률이 낮아진 것은 우유 급식이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이뤄지는 데다 우유의 중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도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용 우유 종류를 다양화하고 낙농 현장학습 및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우유의 중요성 등을 적극 홍보, 급식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