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초등학교·군대 결핵 유입 급증”
“올해 상반기 초등학교·군대 결핵 유입 급증”
문정림 의원, 분석 결과 … "집단시설에 준한 결핵 관리 집중해야"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8.2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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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초등학교와 군대에서 결핵 발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초등·중등·고등·대학교 및 군대에서의 결핵 집단 발병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집단시설에 대한 결핵 유입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초등학교의 경우 61개 학교에서 6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96개 학교에서 9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학교 수는 27.1%, 환자 수는 29.2% 증가한 것이다.

군부대의 경우 지난해 305개 시설에서 342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180개 시설에서 203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도 대비 시설 수 9.0%, 환자 수 9.4%가 증가했다.

<2013년~2014년 상반기 학교·군대 내 결핵 발생 시설 및 환자 수>

 

연도

구분

학교

군대

결핵 발생 시설 수 비교

‘13년

시설(수)

96

214

574

939

305

13년 상반기 (단순추정)

시설수/2

48

107

287

469.5

152.5

‘14년 상반기 (1.1~6.28)

시설(수)

61

96

314

483

180

13~'14년 시설수 증감율

27.1%

-5.1%

4.7%

1.4%

9.0%

결핵 발생 환자 수 비교

‘13년

환자(명)

96

233

806

1,048

342

13년 상반기 (단순추정)

환자수/2

48

116.5

403

524

171

‘14년 상반기 (1.1~6.28)

환자(명)

62

102

358

540

203

13~'14년 환자수 증감율

29.2%

-6.2%

-5.6%

1.5%

9.4%

문 의원은 “결핵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전염될 위험이 있다”며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결핵 발생 건수가 집단시설인 초등·중등·고등·대학교 및 군대 중 초등학교와 군대에서 급증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정부는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면역력이 낮거나 천식으로 인해 폐기능이 저하된 경우 등 위험군에게 전염될 시에는 생명에 중대한 위해를 끼치는 질병인 만큼, 집단시설 내 결핵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역학적인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며 “유입되더라도 결핵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결핵검진, 환자 치료, 환자 격리 등에 대한 내용을 항시적·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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