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신환자 감소 추세
결핵 신환자 감소 추세
  • 이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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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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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핵환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19세 청소년 결핵 신환자 감소폭이 컸다. 

질병관리본부는 ‘2013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 2004년 이후 2011년까지 증가추세이던 결핵 신환자가 2013년 3만6089명(10만 명당 71.4명)으로 2012년(3만9545명, 10만 명당 78.5명) 대비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15~19세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결핵 신환자는 2013년 1281명(10만 명당 37.2명)으로 2012년(1630명, 10만 명당 46.5명) 대비 20.0% 감소했다.

질본 양병국 본부장은 이 같은 감소 이유에 대해 “2011년부터 결핵퇴치사업을 확대 추진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핵퇴치사업 내용은 ▲전국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2014년 현재 117개 의료기관, 180명) 배치 ▲결핵환자 진료비 지원(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 및 결핵환자 가족에 대한 결핵 검사비용을 전액 지원 ▲학교 결핵 접촉자 조사 ▲다약제내성 및 비순응환자에 대한 입원명령 제도 등이다.

양 본부장은 “국민이 결핵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결핵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10만명당 결핵환자 수를 50명으로 낮춰 결핵퇴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0∼20대는 학교 등 집단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 결핵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며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사회복지시설, 직장 등 17개의 주요 접촉자 조사 사례를 엮은 ‘2013 결핵 집단시설 접촉자 조사 사례집’도 처음으로 발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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