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실시된 6.4 지방선거에서 의사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가 60%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속에 무소속의 강운태 후보를 누르고 민선 6기 광주광역시장에 당선됐다.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 당선인은 관료(공직자)와 정치인 출신인 역대 민선 광주시장(송언종·고재유·박광태·강운태)과 달리 안과의사로서 시민운동가의 길을 걸어오면서 시민자치와 소통 및 혁신을 강조했다. 의료계보다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 등 시민사회계에서 주로 활동해온 지역 시민운동의 대표 인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시민참여·자치 광주시민위원회 구성 ▲주요정책 주민 의견 전수 조사 실시 ▲광주인권위원회 구성 ▲장애인 자립생할지원센터 설립 ▲안전교육체험센터 설립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노·사·민·정 경제상생위원회 운영 ▲100대 명품강소기업과 미래형 먹을거리 산업 집중 육성 등을 내세웠다.
▲영산강 생태 환경 재건 ▲빛가람공동혁신도시 에너지 밸리 조성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문화·예술·관광 클러스터 육성 ▲문화예술 협동조합 육성 ▲아시아문화술 축제 마련 등도 주요 공약이다.
보건의료 관련 공약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전문 주치의제 확대 ▲대학병원·노인건강타운·화순 바이오단지와 연계한 의료·헬스케어 단지 조성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의사출신은 인천시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황인성 후보 등 2명이 당선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