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42% “6·4 지방선거 참여 못해”
전공의 42% “6·4 지방선거 참여 못해”
대전협, 전국 수련병원에 투표 협조 요청 공문 발송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5.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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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대전협)가 전공의들의 적극적인 6.4 지방선거 참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대전협은 지난 22일 전국 수련병원 교육수련부에 공문(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공의 선거 참여 독려 및 협조 요청의 건)을 보내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련병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월 대전협에서 실시한 2014 전공의 수련환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700명 중 42.0%가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그 중 73.2%는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지난 18대 대선에 대한 질문에서도 36.3%가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전공의 중 64.4%가 당직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일선 병원의 전공들로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병원에 협조를 부탁하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모든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가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게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6월4일 당일 참여가 어렵다면, 5월 30일과 31일에 실시되는 사전선거라도 참여하여 전공의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4 전공의 수련환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공의의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100.3시간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시간도 못 낼 만큼 고된 일과 속에 놓인 전공의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2014 전공의 연차별 주당 평균 근로 시간> (조사 기간 2014,4,2~4,30) 

연차

근무시간 (시간)

평균

100.3

인턴

118.64

1년차

102.97

2년차

102.29

3년차

86.35

4년차

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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