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최근 캠핑·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증가 추세에 맞춰 모기 기피제 ‘디펜스 벅스’를 출시했다.
‘디펜스 벅스’의 주성분 ‘이카리딘’은 모기 기피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했다. WHO 및 유럽 등에서 기존 디트(DEET)의 대체 성분으로 추천돼 현재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해충 기피제는 대부분 디트(DEET)나 퍼메트린 성분이다. 이러한 해충 기피제는 이상반응이나 독성 등을 유발해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농도에 따라 연령 및 사용횟수에 제한이 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디펜스 벅스’는 사용 연령에 대한 제한이 없어 유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펜스 벅스’는 회향유나 정향유 등 기존 천연성분의 모기 기피제와는 달리 모기는 물론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 기피효과도 허가 받았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최근 서울시가 모기 예보제를 시행하고, 외부활동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모기 기피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기 기피제 선택 시 효과는 물론 안전한 성분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펜스 벅스’는 강한 향의 기존 해충 기피제와 달리 향긋한 레몬향이며, 피부 끈적임이나 옷 얼룩 등이 없다”며 “50mL와 110mL 2가지 용량의 스프레이 타입을 원하는 부위에 뿌려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모기 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모기 예보제는 기온·습도 등 모기가 생기는 환경 요인을 고려해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모기 예보는 모기활동지수 정도에 따라 쾌적·관심·주의·불쾌 등 총 4단계로 발령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