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 그룹은 오는 7월 직속 계열사인 ‘도시바 헬스케어 컴퍼니(Toshiba Healthcare Company)’를 설립하고, 그룹 내 산재돼 있던 모든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통합한다.
13일 도시바에 따르면, 초음파 장비 등 진단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은 도시바 헬스케어 컴퍼니 계열사로 편입된다. 기존 파워시스템 컴퍼니에서 진행하던 중입자가속치료기(Carbon Iron Therapy)와 Material & Device Division의 DNA 분석기 사업 등도 도시바 헬스케어 컴퍼니에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헬스케어 컴퍼니 대표는 현재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Toshiba Medical Systems Corporation) 사장인 Satoshi Tsunakawa가 맡을 예정이며,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 대표이사에는 도시바 그룹 헬스케어 사업개발부서의 Toshio Takiguchi(Vice President)가 6월 25일 부로 선임될 예정이다.
도시바 그룹은 이러한 조직 통합·개편 및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바 헬스케어 컴퍼니의 매출이 2015년 6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주창언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도시바 헬스케어 컴퍼니는 약 9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도시바 그룹의 직할 계열사가 된다”며 “도시바 그룹이 헬스케어 사업을 3대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도 진단의료기기뿐 아니라 치료, 예방, 예후 및 간호 분야로의 사업확대에 대한 전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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